계란은 어떤 음식에 들어가거나 조리하냐에 따라 다양하게 어울리는 완벽한 식품입니다. 그만큼 많이들 구매하실 텐데요, 식료품을 구매할 때 더 좋은 계란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계란 껍데기에 표기된 숫자가 계란의 정보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읽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계란의 산란일자, 사육환경, 유통기한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 난각 번호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ONTENT
- 난각번호
- 사육환경 번호
- 소비기한 및 유통기한
1. 난각번호
난각번호는 달걀 정보 이력을 담은 내용으로 산란일자와 생산자번호, 사육환경에 대해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 산란일자(4자리) : 달걀의 산란일자로 소비기간 및 유통기한의 기준이 되는 번호입니다.
- 생산자번호(5자리) : 생산자가 사용하는 고유의 번호로 달걀의 농장 정보를 제공하는 번호입니다.
- 사육환경(1자리) : 자연방사에서 좁은 닭장까지 번호를 정해 사육 환경의 정보를 제공하는 번호입니다.
2. 사육환경 번호
난각번호 가장 뒷자리 1자리에 표기된 사육환경 번호는 농장 닭장에서 자란 닭이 어떤 환경에서 낳은 달걀인지를 알려주는 번호입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암탉들이 좋은 환경에서, 높을수록 사육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 자연방사 : 자연에서 방목해 키운 닭으로 가장 스트레스 없이 좋은 환경에서 자란 암탉이 낳은 달걀입니다.
- 축사 내 방사 : 방목해 키우지만, 축사 내에서 키우는 암탉이 낳은 달걀로 역시 좋은 환경의 달걀입니다.
- 넓은 닭장 : 생활할 수 있는 공간만 제공되는 닭장에서 자란 암탉이 낳은 달걀로 환경이 열악한 달걀입니다.
- 좁은 닭장 : 사육만을 위해 자란 암탉으로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낳은 달걀입니다.
사육환경에 따라 동물복지인증을 받기 위한 조건이 충족되는데요, 자연방사(1번), 축사 내 방사(2번)에 해당하는 경우 '동물복지인증'을 받기 위한 조건에 들어간다고 하니 좋은 달걀이 될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조건이 된다고 무조건 '동물복지인증'이 된 것은 아니니 아래의 표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소비기한 및 유통기한
달걀의 산란일자를 기준으로 소비기한 및 유통기한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통기한 : 산란일로부터 약 45일
- 소비기한 : 산란일로부터 약 70일
달걀은 냉장보관 할 경우 70일까지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기한을 70일로 두고 있고, 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유통기한이 45일인 것으로 실질적으로는 산란일로부터 70일까지 섭취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가가 오르다보니 제품을 고를 때도 신중해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경기 안 좋더라도 먹는 것에는 아끼지 말아야 건강을 지킨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알려드린 난각번호 읽는 방법을 기억하셔서 쇼핑하실 때 좋은 팁으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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