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패딩 세탁 및 보관 방법> 한눈에 보기

4월이 다가오면서 낮기온이 20도를 넘어가고 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봄이 오고 있다는 증거인데요, 이제 슬슬 겨울옷을 정리하고 꽁꽁 숨겨놨던 봄 옷을 꺼낼 시기가 됐습니다. 그런데 겨울옷은 보온을 위해 두께감이 있다 보니 세탁이나 보관에 신경 써야 되는데요,  특히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패딩이 골칫거리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봄맞이 '패딩 세탁 및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패딩 세탁법

패딩의 대부분은 유지분이라는 천연 기름으로 코팅된 오리털이나 거위털을 충전재로 사용해서 무작정 세탁을 하거나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면 세탁에 사용되는 유기용제가 유지분을 분해시켜 보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지양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오염정도에 따라 세탁방법을 추천해 드려고 합니다.

경미한 부분 오염 세탁방법
겉감이 음식물이나 화장 등으로 오염	중성세제, 메이크업 리무버 등을 미지근한 물에 풀어 손이나 천으로 가볍게 닦아 세탁
목덜미나 소매 등 찌든 때	위와 같은 방법에서 손이나 천이 아닌 솔이나 수세미로 살살 닦아 세탁

전체적인 오염 세탁방법 순서
1. 지퍼 등 잠그기	옷을 찢을 위험이 있는 지퍼, 버클 등 잠가 고정시키기
2. 애벌세탁	중성세제로 눈에 띄는 부분을 손이나 솔로 비벼 애벌세탁
3. 물에 불리기	미지근한 물(약 30도)을 옷이 잠길 정도로 채워 10분정도 담그기
4-1. 세탁기 세탁	개별 세탁으로 세탁망에 넣어 세탁 모드를 섬세, 손, 울 세탁 모드로 선택
4-2. 손 세탁	물에 불린 패딩을 물 속에서 손으로 가볍게 왔다갔다 저어 세탁

패딩 탈수 및 건조
여러 번 탈수 돌리기	탈수를 한번에 하는게 아니라 여러 번 나눠 탈수 진행
서늘한 통풍되는 곳에 수평 건조	수직으로 건조하는 경우 충전재가 아래로 쏠릴 수 있기 때문에, 바람이 잘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건조대에 수평으로 건조

 

반응형

패딩 보관법

보통 두꺼운 겨울 옷을 제한된 공간에 보관하기 위해 압축 팩에 넣어 보관하는데요, 이는 패딩의 숨을 죽게 해 패딩의 보온 기능을 떨어 뜨릴 수 있는 방식으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면 충전재가 아래로 쏠릴 수 있기 때문에 접어서 수납상자에 보관
• 습기 방지를 위해 접은 패딩 사이와 바닥면에 종이나 신문지 등을 끼워서 보관
• 습기제거제나 작은 숯조각을 패딩 주머니에 넣어 종이가방이나 양복 부직포 커버에 보관

패딩의 충전재는 오리나 거위의 털이기 때문에 보관에 있어 습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습기 제거에 충분히 신경 써야 됩니다.

 

다시 겨울이 찾아와 꺼내서 입으실 때는 옷걸이나 빈 페트병을 이용해 패딩을 전체적으로 가볍게 두드려주면, 패딩의 충전재 사이의 공간이 부풀어 올라 부피와 볼륨감이 다시 되돌아와서 보온성을 다시 복구시켜 줄 수 있습니다.

 

---

 

벚꽃도 다음주면 전국적으로 다 만개할 것으로 보이고 봄이 완연히 다가온 것 같습니다. 다들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알려드린 방법을 이용해서 여러분도 빨리 겨울 옷들을 정리하시고 봄 옷을 꺼내셔서 다가온 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링크는 집이 좁아 보관장소가 마땅치 않은 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는 '미니창고 다락'으로 제가 직접 사용해 본 것으로 저렴한 가격에 개인 계절창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 옷 보관하는 나만의 방법 바로가기 >>

나에게 딱 맞는 보관공간 찾아보기 '미니창고 다락'